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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비 내린 후 다음주 폭염·열대야 한풀 꺾인다
지난 밤사이 해안지역 열대야 발생.. 제주 56일째
6일 최대 60㎜ 강수 예보.. 낮 기온 30℃ 아래로
태풍 크로반 간접 영향 육·해상 모두 강풍 특보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9.04. 08:39:29

더위 식혀주는 제주시내 그늘막.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다가오는 휴일에 비가 내린 후 다음 주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4일은 구름 많거나 흐리고 5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휴일인 6일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과 5일은 산지와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내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아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진달래밭 33.0㎜ 등 산간지역에서 20~30㎜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4일 늦은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5일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5~20㎜, 6일은 10~6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낮동안은 구름 사이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을 보일 전망이어서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전히 제주시 서부와 서귀포시 서부, 남부에 폭염주의보, 서귀포시 서부지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당분간 폭염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7.0℃, 서귀포 26.4℃, 성산 25.9℃, 고산 25.8℃를 기록, 최저기온이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56일, 서귀포 54일, 고산 46일, 성산 41일이다.

4일 낮 최고기온은 28~30℃, 5일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 28~30℃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6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이 30℃ 아래로 떨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상중인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동안 육·해상 모두 강풍이 예상된다. 육상에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순간풍속 20m/s(산지는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며 8일 밤까지 물결이 최대 5m까지 높게 일겠다.

이와함께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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