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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제주 전국장애인체전 D-10 "모든 준비 끝냈다"
무장애 편의시설 보강·자원봉사자 모집·안전 대책 등 점검 완료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8.31. 17:00:00

31일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보고회.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오는 11일 제주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막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가 모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폐회식과 종합상황실 운영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도외에서 열리는 사격과 조정, 사이클 트랙 3개 종목외 경기가 열릴 경기장 39곳은 배정과 공인·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제주자치도는 경기장 26곳을 개·보수하고, 그 중 10개 경기장에는 엘리베이터와 휠체어리프트, 경사로, 관람석 등 무장애(배리어프리)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개막 전까지 임시 경사로 28곳과 장애인화장실 52곳도 추가로 설치한다.

제주자치조는 또 선수단이 공항에서 숙소와 경기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불편 없이 이동하도록 수송 지원 체계도 갖췄다.

국토교통부와 제주지방항공청,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3 차례 협의를 거쳐 제주노선 증편과 대형 항공기 투입을 요청했고, 탑승교·리프트 우선 이용과 보안검색대 확대, 공항 내 장애인선수단 전용 렌터카 인수구역 운영도 협의를 마쳤다.

숙박시설에는 출입구와 객실, 화장실 등에 휠체어 경사로 507개를 설치했으며, 여객선사와 협의해 단체 선수단 운임을 최대 30%까지 할인받도록 했다.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아우르는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훈련을 진행했으며, 대회 기간에는 119소방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소를 운영하고 소방헬기를 전진 배치한다.

경기장마다 의료반을 배치하고 부상 위험이 큰 종목에는 의사나 구급차를 추가로 두며, 응급환자를 위한 전담 협력병원 6곳도 지정했다.

이번 대회 성화는 오는 9일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채화한 뒤 10일 도청을 출발해 31개 구간을 170여 명이 이어 봉송하며, 11일 개회식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위성곤 지사는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숙박시설과 경기장에 이르기까지 휠체어를 탄 선수의 눈높이에서 이동 동선과 시설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고 당부하고 "특히 경기 중 부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진과 구급차 배치, 환자 이송 경로가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작동하도록 안전 분야를 각별히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지체·시각·지적(발달)·청각·뇌병변 등 5개 장애 유형 선수 5677명과 임원·관계자 3464명 등 9141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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