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지방 또 열대야.. 태풍 '사우델'은 대만으로
제주 지점 열대야 44일째.. 산간 제외 전역 폭염특보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8.23. 07:57:50

양산으로 더위 피하는 관광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본격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이지만 제주지방은 8월 마지막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6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3일 늦은 오후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5~40㎜로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겠다.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제주시서부 폭염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으로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7.8℃, 서귀포 27.4℃, 성산 27.2℃, 고산 26.8℃로 밤사이 최저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44일, 서귀포 42일, 고산 36일, 성산 30일이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31~33℃, 24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1~33℃까지 오르겠다. 25일 낮 최고기온도 32℃ 안팎으로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강풍이 예상된다. 육상에선 23일 낮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부앞바다 등에서 23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상중인 제18호 사우델은 오는 2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쪽까지 접근한 후 방향을 틀어 대만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델은 강도 4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심에서는 최대 45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간접영향을 받아 먼바다 등에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