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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예술강사 예산 확대·처우 개선을"
학교비정규직 노조 촉구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6. 08.20. 17:13:37

20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예술강사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예술강사 예산 확대와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예술교육은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자신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힘을 기르는 중요한 공교육이지만 대책없이 줄어드는 예산에 이를 담당해 온 예술강사들이 고용불안과 생계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가 제시한 자료를 보면 제주는 지난해 전체 193개교 중 146개교(지원율 75.6%)에 대해 예술교육 운영학교가 지원됐는데, 전체 191개교 중 154개교(지원율 80.6%)에 대해 지원했던 2021년과 비교하면 줄어들었다.

이들은 "예술강사들이 일하는 곳은 학교이고 예술교육을 받는 사람은 학생"이라며 "학교 교육과 학생의 교육권을 책임지는 교육청은 더 이상 학교예술교육의 위기를 남의 일처럼 바라봐서는 안 된다. 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이 학교예술강사에게 적용되도록 교육청도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도교육청과 고의숙 교육감에 "노조와 면담, 정상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 학교예술교육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내년 예산 증액과 학교예술강사 처우개선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전국의 예술강사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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