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일보] 가뭄이 길어지면서 하천 중심부에 양수펌프가 여럿 등장했다. 물이 많이 남아있는 데다 접근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펌프로 주변 논·밭에 물을 대거나 경운기 등을 이용해 쉴 새 없이 물을 날랐다. 작은 소(沼)들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였다. 전국이 가뭄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경남 밀양·함안·거제는 가뭄 '심각' 단계로 접어들었다. 소규모 저수지들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의 소규모 저수지들도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전남 신안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제주라고 사정은 다르지 않다. 가뭄이 길어지며 당근 파종이 늦어지고 있다. 파종된 농작물들은 뙤약볕 아래서 시들어 가고 있다. 제주시가 8개 지구의 저수조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당 500t 규모의 증설을 통해 비상용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150t 이하의 소규모 저수조를 단계적으로 증설, 농업용수를 안정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상기후로 폭우·가뭄이 잦아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가뭄의 강도 또한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저수조들은 규모가 작아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기 힘들다. 특히 제주의 경우 도로 사정·운송 수단 등의 이유로 용량이 작아 증설이 시급하다. 중앙 부처·관련 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증설을 서둘러야 한다. 더불어 기존 저수조의 준설, AI를 활용한 첨단 관리 체계 구축 등도 고민할 시점이다. 타들어가는 농작물들을 보며 애끓이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