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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선문학회 마을 순회 시화전 홍보물. 표선문학회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동쪽 마을에 시의 향기가 날린다. 표선면 세화리 마을 일대 돌담을 무대 삼아 펼치는 표선문학회의 시화전이다. 표선면 지역 마을 순회 시화전 첫 일정으로 이달 23~30일 세화리에서 진행되는 이 전시는 '에염애(愛)'라는 이름을 달았다. '에염'은 옆, 근처 등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이 말처럼 마을의 밭, 돌담, 길가에 시와 그림이 어울린 작품을 선보인다. 야외 전시를 감안해 시화 작품 20여 점은 천에 프린트해 내걸린다. 개막 행사는 첫날 오전 10시. 문학회 측은 "전시장이라는 갇힌 공간을 벗어나, 주민들의 삶이 숨 쉬는 세화리 마을 돌담에서 첫발을 뗀다"며 "내년에도 마을 순회 시화전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척박한 바람을 막아주던 돌담이 문학의 향기를 머금고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태숙 세화1리 이장은 "귤꽃 향이 돌담 사이로 흘러나오는 이 계절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전시로 마을이 더 아름다워진다"며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는 이곳에 이 전시는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표선문학회는 2023년 12월 결성됐다. 현재 시·시조·수필 등 2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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