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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세... 6월 버스 11대 추가 투입
지난 4월 도내 버스 총 수송인원 503만명 집계
전년동기 대비 5.0% ↑... 일평균 이용객도 증가
출퇴근 시간 만차 민원 반복 구간 중심 증차 계획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6. 05.19. 10:43:31

제주지역 버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이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가 오는 6월 버스 11대를 추가 투입해 혼잡 노선 대응에 나선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버스 총 수송 인원은 50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9만명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제주도는 지난 4월 3일 4·3 추념일 무료 이용 당시에는 관련 시스템 미비로 수집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이용 수치는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일평균 이용객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4월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만3600명으로, 전년 동월 15만9700명보다 늘었다.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는 최근 이어지는 고유가 상황과 함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버스를 선택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만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저상 전기버스 1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이번 증차에는 정부 보조금과 함께 도비 17억원이 투입된다.

추가 차량은 출퇴근 시간대 만차 민원이 반복되는 도심 급행 노선과 서귀포-제주 간 노선, 산간 지역 방면 노선 등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도는 버스정류장별 승차 인원 데이터와 민원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효율적으로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며, 오는 12월에도 이용객 추이를 고려해 추가 증차와 노선 확충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유류비 부담 속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는 대중교통이 도민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수단임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수송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노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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