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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석 제주교육감 후보 "고의숙·김광수 후보 의혹 해명해야"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자 관련 의혹 제기에
송 후보, 18일 기자회견서 후보별 해명 요구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5.18. 11:59:25

송문석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의숙, 김광수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두 후보의 공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김지은기자

[한라일보] 6·3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송문석 후보가 고의숙, 김광수 두 후보에게 공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문석 도교육감 후보는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후보에 대한 도덕성과 공직윤리 검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송 후보는 현재 도교육감 선거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 경쟁이 아니라 의혹과 논란, 상호 비방"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직과 책임, 공정과 청렴을 가르쳐야 하는 제주교육의 최고 책임자"라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검증"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송 후보는 우선 고의숙 후보를 향해 최근 불거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명확하고 투명하게 설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교육의원을 지낸 고 후보가 2022년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편성에 관여했던 아토피 예방 관련 예산이 사업 위탁 기관을 통해 고 후보 배우자의 법인으로 집행된 것으로 알려지며 불거진 의혹이다.

송 후보는 "의혹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청렴'이라는 단어만 반복한다면 도민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기 어렵다"며 "교육감 후보라면 자신의 공직윤리와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 도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특정 업체가 도내 학교 태양광 시설 사업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고 이 업체 경영진이 조직적으로 김광수 후보의 선거 운동에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교육행정의 신뢰는 단순히 법 위반 여부로 판단되지 않는다"며 "캠프 관계자 가족의 교육청 근무 문제, 태양광 사업 관련 공정성 논란 등에 대해 도민들은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후보는 두 후보를 향해 "도민 눈높이에서 직접 해명하라"며 언론과 도민 앞에서 공개 검증에 응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송 후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이날 5·18과 제주4·3 정신을 '제주형 민주시민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초중고 발달 단계에 맞는 4·3, 5·18 계기교육 자료 개발 ▷교실 안 교육을 현장 체험과 연결 ▷학생이 주체가 되는 민주시민교육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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