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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4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만명 넘게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인 상용직 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영업자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님'이 코로나19 대유행기 수준으로 증가했다. 13일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의 '4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4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1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42.4%(4000명) 감소한 6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1.4%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고용 지표만 놓고 보면 제주 고용시장은 안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이 감소하고,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져 고용의 질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가 28만1000명, 비임금근로자가 13만3000명으로 각각 1.0%(3000명), 9.5%(1만2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8%(7000명) 줄어 4월 기준 2018년(-3.8%) 이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임시근로자는 8만1000명으로 19.5%(1만3000명)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20.6%(3000명) 감소한 1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관계자는 "임시근로자 증가는 기저효과로 취업자가 증가한 건설업과 돌봄 노동자를 포함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 자영업자는 11만명으로 9.5%(1만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0.4%(2000명) 증가한 2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또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만3000명이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으로,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은 고용원을 두지 않고 나홀로 사업체를 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8.4%(7000명) 늘었는데, 4월 기준 2020년(10.2%)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전체적으로는 2020년 5월(8.9%) 이후 가장 높다.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만큼 고용원을 둘 여력이 없어 가족의 노동력에 기대 버티는 자영업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4월 연령대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이 1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1%(1만1000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취업자는 6만3000명, 40대는 8만9000명으로 각각 3000명씩 감소했다. 50대 취업자는 10만2000명으로 2.4%(2000명) 늘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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