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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광수 교육감 재선 도전 공식화..선거전 가열 예고
김 교육감 오는 23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
재선 출마 공식 선언 시 '3자 구도' 확정
단일화 논의 일단 멈춤… 재개 여부 변수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3.31. 16:14:17

사진 왼쪽부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고의숙, 송문석 예비후보.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조만간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다. 현직 교육감까지 가세하면 오는 6월 3일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31일 본보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오는 4월 23일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후 3일 뒤인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선거사무소는 제주시 연북로 롯데마트 제주점 인근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 교육감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로 여겨졌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앞서 지난 2월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연 새학기 기자회견에서도 "출마와 관련한 입장은 별도의 자리에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자제했다.

김 교육감이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주도교육청은 최은희 행정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가동된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는 교육감의 권한대행 등에 대해 지방자치법 제124조를 준용하도록 돼 있는데, 이 조항에는 지자체장이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 교육감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 이번 교육감 선거는 고의숙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과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 교장을 포함한 '3자 구도'로 확정된다. 현직 교육감까지 최종 가세하면 선거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선거운동에 돌입한 두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정책적 차별성을 두는 데 보다 더 집중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3파전 구도를 흔들 변수는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다. 김 교육감도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단일화 시너지'에 힘입어 당시 현역이던 이석문 교육감을 넘어섰다. 하지만 고의숙 예비후보의 'SNS 제안' 이후 관련 논의가 사실상 멈춰 있어, 향후 재개 여부는 안갯속이다.

앞서 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송문석 예비후보에게 "제주교육의 방향과 단일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지만, 송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는 취지로 선을 그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연 정책공약 기자회견에서도 "저는 저의 교육 철학적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확인되지 않고서는 어떤 논의도 수행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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