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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심장이식 ‘에크모 환자’ 첫 자체 이송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3.30. 16:25:22

지난 24일 제주소방 119항공대가 에크모 환자를 수도권 소재 상급병원으로 자체 이송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소방이 처음으로 체외막형 산화장치를 적용한 중증 환자를 자체 이송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제주소방 소속 119항공대가 체외막형 산화장치(ECMO, 에크모) 적용 환자를 심장이식을 위해 수도권 상급병원으로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 혈액을 환자의 몸에서 빼내 체외 산화장치를 통해 산소를 주입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 환자의 몸속으로 돌려보내는 생명 유지장치다.

에크모 환자 이송을 위해선 헬기 내에 담당 의사와 간호사, 장치를 담당하는 기사도 함께 탑승해야 한다.

그동안 제주지역 에크모 환자 이송은 서울 소재 상급병원 전용 헬기와 의료진이 직접 제주로 와 환자를 이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2022년 해당 헬기 운영이 중단되면서 수도권 상급 병원 이송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119항공대는 2022년 12월부터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함께 에크모 장비 활용 이송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이번 사례를 통해 처음으로 도내 에크모 환자를 자체 이송하게 됐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이송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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