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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모 공항서 연락두절… 경찰 덕에 무사 출국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3.06. 18:01:09

지난 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견된 70대 모친(왼쪽)과 모친을 찾아낸 제주공항경찰대 백광현 경위.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공항경찰이 연락이 두절된 70대 노모를 수색 끝에 무사히 발견해 출국을 도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10분쯤 중국 푸동으로 출국하기 위해 제주로 향한 70대 모친 A씨가 4시간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50대 아들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육지에 거주하는 A씨는 조선족으로 당일 오후 12시 50분쯤 김포에서 출발, 제주를 경유한 뒤 오후 6시 55분 비행기로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노모와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로부터 모친의 여권 사진 한 장을 전달받고 수색 20분 만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보호구역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 중국 푸동으로 출국을 도왔다.

A씨는 중국 푸동으로 가기 위해 한국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빼놓고 있어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 B씨는 전화와 문자를 통해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발견한 제주공항경찰대 백광현 경위는 “신고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길을 잃은 분이 내 어머니라는 마음으로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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