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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신이 난 날"... 제주 봄밤 수놓을 합동음악회
3월 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교향곡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채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 지휘 선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6. 02.23. 17:23:04

'섬이 신이 난 날, 지휘봉 난동사건'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에 완연한 봄기운이 차오르는 3월, 섬 전체를 음악의 설렘으로 물들일 특별한 축제가 찾아온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하고 레보아 앙상블이 주최하는 제주도민 합동음악회 '섬이 신이 난 날, 지휘봉 난동사건'이 오는 3월 3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향곡의 장대한 울림과 영화음악의 친숙함, 우리 가곡과 합창의 깊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 테마로 서막을 열고, 로사노 갈란테의 '노스탈지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 이어지며 무대의 활기찬 에너지를 더한다.

이어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 영화 슈렉의 OST로 잘 알려진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할렐루야'가 감동을 전하고,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는 강렬한 리듬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지브리 스튜디오 메들리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익숙한 선율은 전 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합창'과 가곡 '나 하나 꽃피어'는 깊은 울림 속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SNS에서 '춤추는 지휘자'로 큰 화제를 모은 백윤학이 지휘봉을 잡는다. 공학도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세바시'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그는, 특유의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지휘로 제주의 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무대에는 레보아 앙상블을 비롯해 제주이음필하모니오케스트라, 주니어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 설문대여성플루트앙상블, 연동팬프루트앙상블, 칼리오페합창단, 성짓골소리합창단이 함께 올라 풍성한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문의는 전화 010-6524-22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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