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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밤마다 찾아온 수상한 손님들… 조현선 ‘나의 완벽한 장례식’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6. 02.20. 01:00:00
[한라일보] "삶만큼 죽음도 모두에게 고유한 것이다. 죽음의 순간이 모든 사람에게 다르듯 죽음 이후로 달랐다."

스무살 '나희'는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고 싶어 병원 매점의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인적이 드문 밤마다 그림자가 없는 수상한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이들은 자신의 주문을 늘어놓기 시작하지만 정작 손님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매점 안에 없었다. 부탁하는 손님들을 거절하지 못한 '나희'는 결국 이들이 남긴 기묘한 주문 처리를 위해 나선다. 이들에게 깊숙이 관여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진실에 다가선다.

조현선 작가의 장편소설 '나의 완벽한 장례식'은 삶과 죽음이 마주치는 종합병원과 장례식장이라는 무대로 남겨진 마음과 미처 끝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그린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판타지적 설정 위에 애도와 돌봄, 회복과 성장의 과정을 쌓아 올린다. 북로망스.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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