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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치매는 발병 후 완치가 어렵지만,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치매로의 이행을 충분히 늦출 수 있다. 많은 사람이 경도인지장애를 노화에 의한 단순 건망증과 혼동하지만, 두 상태의 결정적인 차이는 '기억의 저장 방식'과 '일상 수행 능력'의 변화에 있다. 건망증은 정보가 뇌에 저장돼 있으나 일시적으로 꺼내지 못하는 인출의 문제로,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을 되살리며 본인 스스로도 기억력 저하를 자각하고 걱정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경도인지장애는 힌트를 줘도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며 자주 잊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식사나 세면 같은 기본 일상은 유지하더라도 요리, 금전 관리, 약 복용 등 복합적인 인지 기능이 필요한 활동에서 실수가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 노화가 아닌 치매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경도인지장애의 강력한 신호로 봐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필요한 경우 뇌 MRI 검사를 통해 증상의 악화 가능성을 정밀히 확인한다. 중앙치매센터는 경도인지장애 예방을 위해 '치매 예방 3·3·3 수칙'을 제시하고 있다. ▷3권=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생선·채소 골고루 먹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3금(참을 것)=술은 한 번에 3잔 이하로 절주, 금연, 머리 부상 조심 ▷3행(챙길 것)=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기 체크, 매년 치매 조기검진, 가족·친구와 자주 소통하기를 권한다. <구정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건강검진센터 원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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