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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설 명절이 다가오면 소방관들은 평소보다 더 분주해진다. 고향을 찾는 발길이 늘고 제수용 음식 준비로 화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화재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근무하며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초기에 소화기 한 대만 있었어도 혹은 잠든 사이 경보음 한 번만 울렸더라도 막을 수 있었던 인명 피해를 마주할 때다. 설 명절을 맞아 도민과 귀성객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우리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가장 값진 효도를 선물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림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을 발휘한다. 이번 설, 고향 집을 방문한다면 다음 사항을 직접 점검해 주길 바란다. 소화기가 구석진 창고가 아닌 현관이나 주방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는지, 감지기의 테스트 버튼을 눌러 경보음이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가 제조일로부터 10년이 지났다면 내부 약제가 굳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올 설에는 부모님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릴 소화기와 감지기를 챙기는 것이 어떨까. 작은 실천이 고향 제주의 명절을 더욱 따뜻하고 평안하게 만든다.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기원한다. <김용성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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