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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연말 반등으로 지난해를 마무리한 제주 관광이 새해 첫날 전년 대비 증가세로 출발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복 흐름의 안정적인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국인 수요 회복을과 체류·소비 확대, 시장 다변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 현황(잠정)에 따르면 1일 제주 입도 관광객은 총 3만9414명(내국인 3만4892명, 외국인 4522명)으로 전년 대비 34.2% 늘었다. 내국인은 34.6%, 외국인은 31.3% 각각 증가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을 맞아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 새해 첫 입도 국내·외 관광객 대상 제주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는 환영행사도 진행했다. 지난해 제주 관광은 연초 전년 대비 감소세로 출발했지만 하반기 들어 월별 증가 흐름이 이어지며 연말 누적 관광객 수는 전년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잠정 1384만696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4년 연속 1300만명대를 유지했으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제주의 관광 수요 구성은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기간 해외여행길이 막혀 대체 여행지로 주목받았던 제주는 해외여행길이 풀린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내국인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 추세다. 코로나19를 거쳐 2022년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로 돌아선 두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3년 처음 200만명을 돌파한 후 2016년(360만3000여명) 정점을 찍었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큰 폭의 감소세를 겪었다. 2023년 70만9350명에서 지난해 190만5696명으로 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172만6132명)인 100만 명대를 회복한 뒤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입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24만4169명으로, 2016년 이후 9년 만에 200만명을 잠정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 기점 국제선 재개와 크루즈 입항 증가, 전 세계적인 K-컬처 확산 등이 수요 회복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 비중이 높은 수요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 외교·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외국인 관광 수요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다변화는 과제로 꼽힌다. 또 체류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크루즈 관광객이 외국인 관광객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키우기 위한 전략 보완이 필요하다. 그만큼 제주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하고, 개별관광객(FIT)의 관광 수용 여건 개선, 적극적인 맞춤형 홍보 강화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관광대도약을 위한 전략 재정비에 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 투입한다. 제주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2026 더-제주 Four Seasons 방문의 해' 등 체류형 콘텐츠 예산을 대폭 강화하고, 관광사업체와 수요자 간 미스매치 해소 및 상품 경쟁력 제고, 데이터 기반 트렌드·소비행태 분석 고도화도 확대한다. 더불어 '프리미엄 관광 목적지 제주' 글로벌 브랜드 강화 사업을 확대 편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시장 다변화 전략도 추진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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