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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추이.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년간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해 2026년에 중점적으로 관리할 11종의 감염병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도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제주 지역에서 신고된 제1~3급 전수 감시 대상 법정 감염병 67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발생이 증가했거나 전국 대비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가군'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레지오넬라증 2종이다. 이들 감염병은 연간 10건 이상 신고됐으며 전국보다 발생률이 높고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동일하거나 증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제주에서 14건이 발생해 인구 10만 명당 2.08명으로 전국 평균(0.46명)의 약 4.4배에 달했다. 레지오넬라증은 17건 발생해 작년과 발생 건수는 동일했으나 인구 10만 명당 2.53명으로 전국(1.01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각별한 주의 감시가 필요한 '나군' 감염병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성홍열, E형간염 3종이 선정됐다. 이들은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한 감염병이다.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은 '다군' 감염병으로는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홍역, 뎅기열, 치쿤쿠니야열, 엠폭스, 지카바이러스감염증 6종이 지정됐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2026년 집중 관리 감염병 관리 강화 계획을 마련해 보다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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