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투자기업인 ㈜케이알에스(KRS)가 중소벤처기업부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Deeptech Challenge Project)’에 최종 선정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다르면 DCP는 민간투자와 연계해 대규모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고위험·고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전략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알에스는 '소형·경량 Ka-대역 고출력증폭기(SSPA)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약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케이알에스는 우주·방산 분야 레이다 및 증폭기 전문기업으로, 차세대 위성통신과 방산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알에스는 지난 10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말 제주 지식산업센터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또 2029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케이알에스는 제주도의 상장기업 육성 및 이전 지원 정책을 계기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기업 성장이 제주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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