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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용역 보고서에 제시된 해녀의 전당 입면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녀의 전당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제주 해녀의 전당 건립 사업'에 대한 국비 6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녀의 전당 건립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제시했던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공약 사업으로 윤석열 정부의 제주 공약에도 포함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비 확보가 지지부진했다. 제주도는 2023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힘을 모았다. 이번 예산 확보에 대해 제주도는 "해녀의 고령화와 감소에 대응해 해녀문화를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전승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해녀의 전당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핵심 시설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여유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건립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4000㎡에 이른다. 200여 석의 공연장, 전수 교육장, 국제교류장 등을 갖추고 2029년 준공 예정으로 국비 129억 원 등 총 2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애초 계획했던 전체 면적 6000㎡ 규모보다 축소되면서 사업비도 줄었다. 제주도는 "해녀의 전당은 해녀 양성과 전승 교육, 국내외 교류 협력, 공연 등을 총괄하는 복합 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며 "해녀의 전당 건립이 생산·고용 등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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