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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소방 트레일러닝 동호회 On trail은 1일 임성철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 트레일러닝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2주기를 맞아 추모 트레일런이 열렸다.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로 이뤄진 트레일러닝 동호회 On trail(온 트레일, 회장 임홍식)은 1일 임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 트레일러닝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소방관 20여 명은 임 소방장이 근무하던 표선119센터 구청사에서 국립호국원까지 약 55㎞를 달리며 임 소방장을 추모했다. 또한 호국원에서 임 소방장의 묘역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임 소방장은 지난 2023년 12월 1일 오전 0시 5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의 한 감귤창고 화재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창고 건물 앞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콘크리트 외벽이 무너지며 숨졌다. 임홍식 회장은 “소방 동료로서 잊고 싶은 기억이지만 결국 잊지 말아야 할 숭고한 희생이었다”며 “임 소방장 외에 제주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12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또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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