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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인센티브 도입
스누피가든·카멜리아힐 입장료 할인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5. 11.27. 10:32:03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인센티브 방식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저감 정책은 계절관리제 기간 친화경 실청 도민과 여행객에게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스누피가든과 카멜리아힐에서 시범실시된다.

할인 대상은 전기차 이용자 및 공공충전인프라 멤버십카드 소지자(동승자 포함 5인 이내), 카셰어링 렌터카 이용 시 전기차 선택자(동승자 포함 5인 이내), '제주 플로깅 앱' 가입자로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부터 초봄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보호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이 기간 운행차량 배출가스 특별점검 및 공회전 제한 단속,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어린이·노인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 도로청소차량 확대 운영, 농촌지역 불법소각 감시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규제 강화가 아닌 전기차 이용, 쓰담달리기(플로깅) 등 일상 속 친환경 행동에 혜택이 돌아가는 인센티브형 정책으로 확대하는 첫걸음"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과 우대 혜택을 지속 발굴해 '푸른 하늘이 일상이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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