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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고혁신'의 마음으로"… 먹으로 피운 서체
박민자 서예가 서전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5. 11.26. 16:59:30

박민자 '적수천석'

[한라일보] 제주 박민자 서예가가 이달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서전 '계고혁신(繼古革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대전대학교 대학원 서예미학과에서 연구를 이어온 박민자 서예가의 박사논문 청구전이다.

"서예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고 붓끝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는 서예가는 전통 서예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하면서 현대적인 미감과 실험적인 시도를 접목하는 예술 여정을 펼쳐왔다. '옛것을 계승하고 이으면서, 새로움으로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시 이름인 '계고혁신(繼古革新)'의 마음으로 서예가가 수년간 준비한 다양한 서체와 형식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적수천석(滴水穿石·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다)', '정중동(靜中動·조용한 가운데 어떤 움직임이 있다)', '명심보감의 권학편', '평화의 기도' 등의 서체를 먹으로 담아냈다.

전시 개막식은 이달 3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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