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일보] 제주시 오라동·연동·노형동 일대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한 결과, 유수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698억원을 투입한 '지방상수도 동(洞) 지역(서부)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 오라동·연동·노형동 일대를 대상으로 2020년 6월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44.2%에 그쳤던 유수율이 89.0%로 40.8%p 상승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 85%를 4%p 웃도는 성과로, 성과판정을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누수 저감량 1위를 기록했다. 누수 절감을 통해 연간 128억원의 편익이 발생했으며 3만㎥ 규모 정수장 신설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 중 수도요금으로 정상 회수된 양의 비율로, 누수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 판단하는 핵심 지표이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물 손실이 적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제주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시 영평중블록·사라별도봉, 서귀포시 동홍삼매봉·남원대블록 등 신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건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가 지난 4월 우선착수 대상지로 선정한 이들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긴급 정비가 필요한 구간부터 12월 착공한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누수 저감 전국 1위 성과는 6년간 체계적으로 노후 관망을 정비한 결과"라며 "신규사업 4건도 연내 착공해 수질 좋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물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