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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경계를 허물다"… 제주 장애예술축제 '턴'
이달 13~15일 우리복지관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5. 11.12. 18:49:15

제3회 장애예술축제-턴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 장애예술 교류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3회 장애예술축제-턴(TURN)'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우리복지관에서 열린다.

12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마주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전망해보고, 제주지역의 장애 예술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벽 없는) 축제로 마련된다. 전시, 워크숍,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첫날인 13일 오후 4시에는 윤성필 클래식 기타리스트, 제주극장사회적협동조합, 이준영, 소리풍경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하는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14일에는 장애예술가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독고정은 배리어프리 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 총감독이 '접근성에서 시작하는 예술기획', 오후 2시에는 고주영 공연예술 독립기획자가 '장애와 예술 사이 있기·잇기'를 주제로 진행해 장애인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함께 공유한다.

15일에는 도내 발달 장애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세미나가 열린다. 오전 10시 30분에는 김주리 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대표가 '발달장애자녀 양육 소통.부모 네트워킹'을 주제로 강연하고, 오후 2시에는 장애예술가 정은혜 작가와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 아버지 서동일 감독, 남편 조영남 작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이어진다.

더불어 축제 기간 제주지역 장애 예술가와 장애인 학생 작품 전시를 비롯해 14~15일 도내 문화예술교육 전문강사와 시각예술 작가가 운영하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인 양말목 컵 받침·냄비받침 만들기, 손바닥 인쇄소·판화 만들기, 무지개색 펠트 키링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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