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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사전 컨퍼런스 ‘섬의 기억과 감각’
돌·신화·유배 주제
15일 돌문화공원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5. 11.09. 20:00:0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달 15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 사전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는 '섬의 기억과 감각 - 돌, 신화, 유배'를 주제로 제주의 자연과 생태, 역사적 사건과 신화적 이야기를 예술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 행사는 내년 8월 개막하는 제주비엔날레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1부 전문가 주제 발표와 2부 원탁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발표는 '돌문화', '신화', '유배' 세 분야로 나뉜다. '돌문화' 분야에서는 김종일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북방 유라시아의 거석 기념물과 제주도의 돌문화'를, '신화' 분야에서는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이 '제주 신화와 함께'를, '유배' 분야에서는 최열 미술사학자가 '제주의 추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원탁 토론은 홍경한 미술평론가의 진행으로 제주 문화의 본질과 예술적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진다.

컨퍼런스는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한편 내년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제주 문명의 또 다른 축인 북방의 길을 따라 이어진 문명의 변용과 제주와 북방문화의 필연적 연결, 융합의 과정을 예술의 언어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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