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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와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앞에서 ‘전국 공항 파업 장기화, 정부·여당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공 [한라일보] 전국 공항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정부와 여당에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와 전국공항노동자연대(이하 노조)는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공사는 4조2교대 합의 및 갑질계약 개선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10월 29일부터 재파업에 돌입해 무기한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파업 장기화의 이유는 공항공사가 합의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이를 위한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 노동자들의 죽음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공항공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정치권은 제대로 된 대책 마련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에서는 올해만 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죽음은 ‘사고’가 아니라 ‘구조적 방치’”라고 꼬집었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노조와 자회사 모두가 4조2교대 전환과 인력충원 합의를 했지만, 원청인 공항공사는 나몰라라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감독권과 임명권을 가진 정부와 여당이 책임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공항은 더 이상 있어선 안 된다”며 “공항공사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정부와 여당은 원청 책임을 다하게 하라”고 요구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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