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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학버스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특수학교 학생 중 통학에 왕복 2시간 이상 소요되는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시간 이상 통학하는 제주 특수학교 학생 비율은 15.5%로 나타났다. 장시간(편도 1시간 이상) 통학 학생의 전국 평균 비율은 8.8%다. 제주는 전국 평균에 두 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준이고, 가장 낮은 광주(1.9%)보다 8배 가까이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23.9%), 경북(19%)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뒤이어 울산(11.5%), 충북(10.8%), 경기(10.7%), 충남(10.1%)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편도 기준 초등학생의 통학 거리는 도보 30분, 중학생 및 고등학생의 통학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가 적정 수준이다. 하지만 적정 통학 거리 기준을 초과해 왕복 1시간 이상 통학하는 도내 특수학교 학생은 400여명, 전체 학생의 65%에 달했다. 이는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 의원은 “특수학생들이 지나치게 긴 통학시간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인프라 개선과 특수학급 신·증설 등 통학시간을 단축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도내 특수학교는 공립인 제주영지학교와 서귀포온성학교, 사립인 제주영송학교 등 3곳이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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