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포츠
[전국체전] 제주유도 고등부 단체전 극적 역전 '금메달'
이현지 끌고 동생 이진혁 밀어주며 각각 3관왕- 2관왕 등극
제주유도 금 7, 은 4, 동 10개 등 21개 메달.. 원정 사상 최대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10.22. 15:02:34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18세이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제주선발.

[한라일보] 제주 '이현지-이진혁' 남매가 제주선수단에 유도 마지막 금메달을 선물하며 원정 체전사상 역대 최대 성적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22일 부산광역시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18세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남녕고를 주축하는 제주선발은 서울선발을 만나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번째 무작위 체급 추첨으로 가려지는 서든데스 승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제주선발은 여자 세계랭킹 1위이자 2관왕인 이현지가 경기 시작과 함께 한판승으로 승리를 거둔 후 이현지의 동생인 이진혁이 한판으로 패하는 등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주자인 이승헌이 12분 가까운 혈투 끝에 유효승을 거둬 6경기를 3-3으로 마쳤다.

제주선발은 이어 무작위 체급추첨에서 이진혁을 뽑았고 이진혁은 차봄을 상대로 4분 넘는 경기 끝에 안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경기를 메조지었다.

제주선발이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이현지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3관왕, 이진혁 이승헌, 이재준은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모든 경기를 마친 유도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7, 은 4, 동 10개 등 21개를 따내며 원정체전 사상 최대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금까지 제주유도가 원정 체전에서 획득한 메달 중 2013년 인천체전 14개가 최다 메달이다. <부산=위영석 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