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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검은 숲의 비밀, 거문오름', '돌하르방 탐험대'.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정체성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학생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교육자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자료 개발 사업인 '걸어서 제주 속으로' 후속 시리즈로 그림책 '검은 숲의 비밀, 거문오름'과 보드게임 '돌하르방 탐험대'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교육활동가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제주인 정체성 함양과 마을교육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두 교구 모두 제주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학교 수업 및 지역 학습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탐색하며 배우는 제주이해교육 자료로 지역 정체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돌하르방 탐험대 부루마블 게임'은 제주의 수호신이자 상징물인 돌하르방의 역사와 의미를 탐구하도록 기획된 이야기형 학습게임이다. 조선시대 제주를 지키던 48기 돌하르방(제주목 24기·정의현 12기·대정현 12기) 중 '사라진 한 기의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게임 말은 자청비·설문대할망·영등할망·돈지할망·삼승할망 등 제주 여신을 형상화했다. 학생들은 주사위를 굴리고 탐험 카드 활동을 하며 돌하르방과 제주 역사·문화를 익힌다. '검은 숲의 비밀, 거문오름'은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거문오름의 가치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의 자문을 받아 제작됐다. 표준어·영어·제주어 3개 언어로 구성돼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거문오름의 영상과 자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 교실에서도 현장감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월 '뚜벅뚜벅 제주 원도심의 비밀' 그림책과 '발자국 탐험대' 보드게임을 개발해 도내 87개 학교에 보급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역 콘텐츠형 체험 교구를 시리즈로 지속 개발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 이해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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