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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제주 11년만에 수영-유도 '20-20' 메달 '쾌거'
이예주 다이빙 10년만에 4관왕.. 유도 이현지 3년 연속 2관왕
복싱 동 3 추가..제주선수단 금 21, 은 21, 동 31 등 73개 획득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10.21. 16:56:26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18세이하부 무제한급에 출전한 이현지(남녕고3, 왼쪽)

[한라일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 다이빙 이예주(남녕고2)가 10년만에 4관왕에 오르고 여자유도 '세계랭킹 1위' 이현지(남녕고3)는 3년 연속 2관왕에 등극했다.

제주선수단은 21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체전에서 다이빙과 유도 금메달 3개 등을 따내며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21, 은 21, 동 31개 등 73개를 획득했다.

▶이현지 국내엔 적수 없다=대한민국 유도의 '대들보' 이현지도 괴력을 선보이며 무제한급과 +78㎏에서 2관왕에 올라 3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이현지는 이날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무제한급 결승에서 이가희(대구체고1)를 경기 시작 18초에만 허벅다기 걸기 한판승으로 경기를 끝내는 등 국내에선 적수가 없음을 보여줬다. 동생 이진혁(남녕고1)이 전날 남자 18세 이하부 무제한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남매가 유도에서 3개의 금맥을 캐는 진기록을 썼다.

▶다이빙 이예주 금 4개 등 5개 메달=이예주는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다이빙 여자18세이하부 1m스프링보드에서 종합점수 244.05점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제주선수단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4관왕 이예주.

이예주는 지난 18일 3ㅡ싱크로, 3m스프링보드, 19일엔 플랫포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플랫폼 싱크로에선 동메달을 추가해 5개 참가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예주의 4관왕은 지난 2015년 강원체전에서 체조 허선미가 4관왕에 오른 이후 10년만의 쾌거다.

제주선수단은 또 수영 남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이호준(제주시청)이 은메달, 수영 다이빙 남18세이하 3m스프잉보드 강지호(남녕고2) 동메달, 유도 여18세이하부 -78㎏ 김고은(남녕고2)이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수영과 유도가 동시에 '20-20'클럽을 달성하는 등 메달밭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주선수단은 이밖에 복싱에서 조성한(남녕고 2) 조권희(용인대1) 김현빈(가천대2)가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다음은 21일 제주선수단 메달 획득현황.

▶금메달

▷수영(다이빙) 여자18세이하부 1m스프링보드 이예주(남녕고 2) ▷유도 여18세이하부 개인전 +78kg 이현지(남녕고 3) ▷유도 여18세이하부 개인전 무제한급 이현지(남녕고 3)

▶은메달

▷수영(경영) 남일부 자유형400m 이호준(제주시청) 은메달

▶동메달

▷수영(다이빙) 남18세 3m스프링보드 강지호(남녕고 2) ▷탁구 여일부 단체전 대한항공 ▷복싱 남18세 플라이급 조성한(남녕고 2) ▷복싱 남대부 웰터급 조권희(용인대 1) ▷복싱 남대부 라이트헤비급 김현빈(가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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