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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맥주보리 원종 5.2t을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맥주보리 원종은 도내 각 지역 농협이 운영하는 채종포에서 보급 종자로 육성돼 농가에게 공급된다. 이번 공급량은 애초 계획인 3.6t보다 1.6t 많으며 총 690㏊ 면적에서 우량종자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농기원은 농가가 자가 채종한 종자를 장기간 사용하면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4년마다 보급종으로 갱신해야 우량 품종의 순도와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麥芽)는 맥주보리 원맥에서 얻어지며, 고품질 원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종자 내 단백질 함량이 낮아야 한다. 제주는 화산회토의 높은 투수성으로 단백질 축적이 억제되는 토양 특성을 지녀, 맥아용 보리 생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량 맥주보리 종자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품질 원맥의 안정적 생산과 월동채소 재배면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1701㏊, 생산량은 3998t으로 전국 생산량의 29.3%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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