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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제주 맞춤형 외사기동순찰팀 발족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5. 10.16. 13:44:44
[한라일보] 제주경찰이 외국인 범죄에 특화된 외사기동순찰팀을 발족·운용 중이다.

제주경찰청은 매년 외국인 관련 범죄 증가와 무사증 입국 허용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주맞춤형 외사기동순찰팀을 발족·운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발족한 외사기동순찰팀은 기존 기동순찰대 소속 인력 중 외국어 능력 등 외사대응 역량을 갖춘 경찰관들을 선발해 구성한 외국인 전담팀으로서,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배치돼 외국인 범죄 예방 활동과 외국인 관련 112신고 시 현장 지원을 맡고 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외사기동순찰팀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새로운 형태의 외국인 전담 순찰조직으로서 도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안심할 수 있는 제주형 치안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련 범죄 예방과 대응에 제주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형사 사건으로 입건된 외국인은 2020년 629명, 2021년 505명, 2022년 516명, 2023년 535명, 2024년 610명이다. 지난해 교통 사범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폭력 사범 113명, 지능 사범 74명, 절도 사범 62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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