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선희의 '제주바다에 돌꽃이 피어있네' [한라일보] 제주의 바다가 생명력을 드러낸다. 바람을 품고 밀려오는 파도와 그 파도가 감싸 안은 시커먼 현무암의 돌, 그리고 바닷 속까지 깃든 그 생명력을 한지에 수묵으로 표현한다. 김선희 작가의 개인전 '제주바다에 돌꽃이 피어있네'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지에 수묵 기법으로 제주의 바다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동양화를 전공해 한지와 먹 등 동양화 미술 재료로 제주 자연을 그려온 작가는 이번엔 제주 바다에서 마주한 생명력을 담아낸다. 작가는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바람의 느낌은 잠시 나를 잊고 제주의 바다와 하나 되게 만든다"며 "바닷 속에는 산도 있고 길도 있고 꽃도 피어있다. 같은 모양이 없고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 하나하나에 모두 신성과 생명이 깃들어 있다.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고 전했다. 이에 작가는 그만의 시선으로 수묵 기법과 요철의 질감으로 파도와 돌을 표현하거나 수묵의 번짐과 혼합재료를 사용해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제주 태생인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와 성신여대 동양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 동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개인전 12회와 함께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제주도미술대전 대상, 순천미술대전 종합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 김선희 작가의 개인전 포스터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