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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더욱 기대된다
입력 : 2025. 10.14. 00:00:00
[한라일보] 제주에서도 특수교육학생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증설과 특수학급 2인 담임제 운영, 영지학교 분교장 및 특수교육원 설립 등에 노력하고 있다. 교육현장의 부담을 완화시키면서 양질의 교육이 가능토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올 4월 기준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117명으로 지난 학년도에 비해 62명 늘었다.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일반 학교 특수학급은 129개교 202학급으로 전년대비 24학급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 실무원을 증원하고, 자원봉사자 인력도 500명 가까이 투입하고 있다. 재활치료지원 제공 기관과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특수교사 역시 늘리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지학교 분교장 신설 등도 본격화하고 있다. 정원이 초과된 특수학급의 신증설에 대비해 학급편성을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발 빠른 대응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수학급 신·증설뿐만 아니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특수학교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제주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은 지극히 당연하다. 특수교육 환경도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차일피일 미루거나 시늉에 그치는 등 허술하게 대비해선 안된다. 특수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야 한다. 도교육청의 정책 추진을 응원한다.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김광수 교육감의 약속도 이행되고 있다.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미래를 내다보는 특수교육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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