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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조선시대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 김만덕(1739∼1812)의 정신을 기리는 '김만덕 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김만덕재단, 김만덕기념관이 주관하는 2025 김만덕 주간 행사가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김만덕 주간은 김만덕의 서거일(음력 10월 22일)을 양력으로 바꿔 매년 10월 22일이 있는 한 주를 정한 것으로, 2017년부터 매년 해당 주간에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실천하기 위한 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다. 9회째인 올해는 '시간을 엮다,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와 제46회 만덕제 봉행과 김만덕상 시상식, 김만덕 리더십 포럼 등이 펼쳐진다. 김만덕 주간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김만덕기념관에서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내년 3월 1일까지 열리는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시간을 엮다, 미래를 잇다' 개막식과 함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만덕재단 이사인 배우 고두심, 2013년 김만덕상 수상자인 송주온 위셰어 대표, 진정은 (주)제주로부터 대표가 참여해 '김만덕의 시대정신, 내일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펼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또 만덕콰이어합창단과 테너 이재명, 소프라노 이은서의 축하공연과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도 진행된다. 18일 오전 11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내 김만덕 묘탑에서는 제46회 만덕제 봉행과 김만덕상 시상식이 열린다. 만덕제는 의인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고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해 1980년부터 김만덕상 시상식과 병행해 봉행되고 있다. 12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제관에 의해 봉행되며 헌화·분향, 제례 봉행,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만덕제 봉행 후에는 김만덕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는 송금순 씨다. 24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는 '김만덕 리더십 포럼'이 마련된다.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김만덕리더십의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이어 국내 1위 공간 대여 앱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주)앤스페이스 정수현 대표의 '김만덕과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 사회혁신 컨설팅 임팩트투자사인 (주)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의 '김만덕과 공동체리더십' 등 사례발표가 이어지고 김만덕리더십, 세계화의 길'을 주제로 좌담회도 이어진다. 이밖에 김만덕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숏폼 영상 공모전 '김만덕, 60초에 담다'도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만덕기념관 누리집 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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