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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관광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제주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올해 추석 연휴 7일간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33만9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5455명에 비해 11% 늘었다. 특히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4일에는 5만2022명이 제주를 찾아 올해 일일 방문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휴기간 귀성·관광 수요가 몰리면서 국내선 항공 탑승률도 98%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추석 연휴 선박 이용객도 대폭 늘었다. 선박 이용객은 약 28만명으로 전년 대비 70.2% 증가했다. 일평균 4만3000여 명이 선박을 통해 제주를 찾았다. 제주관광 회복세는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드러났다. 도내 소상공인 체감경기와 전망지수가 모두 전국 최상위권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10월 경기동향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광객 증가와 소비촉진 정책이 맞물리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제주관광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축이다. 관광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경험칙상 모두가 알고 있다.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관광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관광업계, 소상공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10월 현재까지 누적 관광객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해서다. 연휴 이후에도 수학여행과 레저 중심 단체관광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관광이 회복단계를 넘어 안정기에 접어들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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