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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말의 고장 제주…11일 '제주 의귀 말 축제'
목축문화 탐방길 등 목축문화 체험행사 다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5. 10.09. 11:10:37
[한라일보]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고, 제주 전통마와 목축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말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의귀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제8회 의귀 말축제'가 오는 11일 남원읍 서성로 옷귀마테마타운 일원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일평생 수 천 여 마리의 말을 나라에 바치며, 제주 목축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의귀리 출신의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어린이 합창,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댄스 공연, 통기타·오페라·팝송 등 어우러진 공연축제 마당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주 자연을 만끽하며 의귀리 일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목축문화 탐방길'과 말에게 직접 사료를 주는 '말먹이 체험', '말발굽 드림캐처 만들기' 등 제주만의 목축문화를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관에서는 제주 목축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통해 제주마의 가치와 제주 목축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혁 시 청정축산과장은 "말을 테마로 한 축제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고, 말 연관 산업이 확장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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