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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10월 들어 일간 기준 서울을 앞지르며 전국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주간 평균 가격은 나란히 상승 전환해 추이가 주목된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25.3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25.30원이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제주가 리터당 1613.37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일간 기준 평균 가격은 휘발유는 지난 2일부터, 경유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유 가격은 지난 1일 1600원대를 넘어서며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1600원대에 재진입했다.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주간 평균 가격은 10월 들어 동반 상승으로 돌아섰다.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2일)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15.24원으로, 직전 주보다 리터당 8.65원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722.86원) 다음으로 비쌌다. 리터당 1700원이 넘는 지역은 여전히 서울과 제주 두 곳뿐이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는 1595.87원으로 14.04원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역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607.36원) 다음으로 비쌌다. 한편 지난주 국제유가는 중동 주요 산유국의 공급 확대 움직임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0달러 내린 67.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달러 하락한 77.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내린 90.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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