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방은 일부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추석인 6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고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일부지역은 7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양은 많지 않겠다.

동부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의 월출 시각은 오후 5시33분에서 5시36분까지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 6일 낮 최고기온 28~30℃, 7일 아침최저기온 23~25℃, 낮 최고기온 26~30℃가 되겠다. 8일과 9일에도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9℃를 보이며 곳에 따라 더위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추석 명절을 끝내고 귀경이 시작되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지방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귀경길 날씨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선 7일 새벽부터 제주도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9일부터는 제주도해상에서도 물결이 점차 높아지겠다.

또 해안으로 너울이 밀려오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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