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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지역 물가 상승 폭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석을 앞둔 제주지역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9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8(2020년 100)로 전월대비 0.7%,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가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은 지난해 7월 2.3%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 오름세이다. 물가조사 대상 품목 455개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큰 142개 품목 위주의 생활물가지수 상승 폭이 컸다. 8월보다 1.9% 올랐고 지난해보다 3.3% 급증했다. 특히 식품류가 지난해 대비 4.4%의 상승세를 보여 물가지수를 끌어올렸고 식품 이외는 품목은 전월 대비 2.8%, 전년 대비 2.5%로 이 역시도 만만치 않게 올랐다.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 대비 1.8%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신선어개류가 전월대비 3.2%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4.9% 올랐다. 신선과실도 전년대비 3.2%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로는 통신(15.1%), 주택·수도·전기및연료(1.1%), 식료품및비주류음료(0.7%)가 지난 8월보다 올랐지만 교통(-1.7%),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8%), 오락 및 문화(-0.3%), 보건(-0.2%) 부문은 하락했다. 반면 기타 상품 및 서비스(5.6%), 식료품및 비주류음료(4.8%), 음식 및 숙박(2.8%),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2.4%)가 지난해 9월보다 상승 폭이 컸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9월보다 3.9%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전기·가스·수도는 지난 8월보다 8.9%나 폭등했다.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4.9%), 토마토(27.1%), 파(45.9%)가 오름세를 주도했고 배(-20.5)는 내렸다. 무(-34.4%), 배추(-14.8%), 당근(-33.1%)은 지난해 9월보다 내렸다. 상수도료(5.6%)와 도시가스(1.6%)는 지난해보다 올랐지만 전기료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8월보다 12.4% 올랐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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