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최근 3년간 전국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대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평균 33.7%로, 전국 평균(52.6%)보다 18.9%p 낮았다. 동일 기준 서울대 로스쿨 합격률은 84.9%로, 제주대와 격차는 무려 51.2%p에 달했다. 연도별 제주대 로스쿨 합격률을 살펴보면 2023년 37.0%(81명 응시·30명 합격), 2024년 31.8%(88명 응시·28명 합격), 2025년 32.5%(83명 응시·27명 합격)으로 합격률이 줄곧 30%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다른 지방 국립대 로스쿨 평균 합격률은 전북대 35.1%, 충북대 38.2%, 강원대 42%, 충남대 46%, 전남대 46.1%, 경북대 47.4%, 부산대 50.2% 등으로, 제주대는 지방 국립대 중에서도 최하위권에 속했다. 김문수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 로스쿨 간 격차가 고착화돼 지역법조인 양성 및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로스쿨 제도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면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처럼 '서울대 로스쿨 9개 만들기' 등 지방국립대 로스쿨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