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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축제 10월 17~19일 연다
거리퍼레이드 3년 만 부활…시민·관광객 누구나 참여
젊은층 참여 이끌기 위해 러닝 접목 칠십리 오픈런 등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5. 09.30. 15:43:02
[한라일보]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10월 17~19일 사흘 간 천지연폭포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거리퍼레이드를 3년 만에 부활하면서 읍면동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퍼레이드로 선보이는 등 변화를 준다.

서귀포시는 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25 문화의달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그동안 읍면동 중심으로 운영되던 퍼레이드는 올해부터 개인과 가족, 동호회, 기업,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퍼레이드는 18일 중정로에서 출발해 정방로~칠십리로~천지연폭포까지 약 2.8㎞ 구간에서 펼쳐지는데, 전문 연출팀의 자문을 받아 읍면동 행렬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간중간 흥을 돋우는 공연팀이 함께 한다. 퍼레이드 당일 해당 구간은 교통이 통제(14:30~18:00)된다.

또 축제에서는 칠십리 오픈런, 아동청소년 연극제, 청소년페스타, 칠십리가요제, 우리동네 예술인 등을 선보인다.

칠십리 오픈런은 최근 인기가 높은 러닝을 접목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들이 축제를 자유롭고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동청소년 연극제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주인공이 돼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연극을 제작·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축제에 대한 경험과 추억을, 관객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는 참여형 신규 프로그램이다.

칠십리 가요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우리동네 예술인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개인·동호인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밖에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거리,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쉬멍터가 운영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70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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