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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대학교가 세 번째 도전 끝에 막차로 '글로컬대학'에 합류했다. 교육부는 그제 제주대 등 7개 모델을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대학으로 확정, 발표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적 지원과 제주대학교의 교육 혁신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앞서 지난 8월 런케이션 정책과 글로벌 교육혁신 실행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차례의 실패를 거울삼아 나름 심혈을 기울였다. 양 기관의 혁신모델은 K-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비롯 국제 개방형 교육 환경 조성, 글로벌 인재 교류 공간인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 설립, 청정·탄소중립 산업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담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 1000억원과 제주도·제주대 각 500억원씩 지원, 투자하는 총 2000억원 규모 혁신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지역이 대학을 키우고, 대학이 지역혁신을 이끄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인구 감소는 물론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 출범했다. 지자체와 대학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며 총력을 기울였다. 우여곡절이 없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계획을 실행하는 일이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및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대학 혁신이 지역 발전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도 완성하고 지역사회·산업·청년 인재가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구현하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침체일로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돼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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