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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안전한 추석 연휴 대비 치안활동 전개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5. 09.26. 14:19:23

지난해 추석 연휴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경찰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간 2025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

2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일평균 112신고는 2022년 991.0건, 2023년 959.8건, 2024년 889.6건이 발생했다.

이는 연도별로 각각 2022년 13.1% 증가, 2023년 3.5% 감소, 2024년 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기준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는 성폭력(66%), 가정폭력(62.1%), 도박(106.7%), 주거침입(85.7%) 범죄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연휴 기간 기동순찰대를 관광객 밀집장소와 유흥가·번화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범죄 취약지를 사전에 파악해 형사팀을 배치하는 등 가시적 순찰을 강화한다.

또 지역 내 주민밀착형 공동체치안을 전개해 합동순찰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화상순찰 등을 실시한다.

강력범죄 등 긴급 신고를 대비해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즉응태세를 확립한다.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사건에 대한 초동조치·사후 관리 강화, 주취폭력·보이스피싱 등 서민생활 침해형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도 이뤄진다.

연휴 맞이 입도객 증가를 예상해 기초질서 홍보영상을 게시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공항만과 관광지 주변에서 교통안전 활동도 전개한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에 제주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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