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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마지막 시즌 특별 탐방지 구린굴.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마지막 시즌은 '탐라순력도' 속 제주로 떠난다. 특별 프로그램으론 구린굴 탐방을 준비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3일 이런 내용으로 시즌4 운영 계획을 내놨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제주를 순회한 기록이 담긴 총 43면의 화첩이다. 18세기 초 제주도의 지리, 풍물, 관아, 성곽, 군사, 진상, 경관 등에 대한 시각적 정보가 있는 귀한 자료다. 이번 탐라순력도 주제 프로그램은 용연·용두암과 연결된 '병담범주', 관덕정의 '귤림풍악', 대정성지의 '대정조점' 등 그림 장면과 연결된 25개 탐방 코스가 운영된다. 탐라순력도에 등장하는 장면 속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당시 제주의 풍경과 문화, 삶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제주목 관아 탐라순력도 미디어아트 포스터. 제주도 제공 특별 탐방지인 구린굴도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인근 해발 700m에 위치한 구린굴은 2만 년 전 백록담 분출 시 한라산 북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류로 형성된 용암동굴이다. 이번 시즌에는 구린굴 전체 길이 442m 중 200m 구간을 탐방할 수 있다. 구린굴 특별 탐방은 10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하루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홈페이지 참고. 한편 지난 21일 종료된 시즌3 '제주의 사람들' 기간에는 총 1만 7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소 이상 부분 완료자는 1210명, 25개소 전체를 완주한 참여자도 58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시즌3까지 만족도가 93%로 조사됐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협업으로 상생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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