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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8월 제주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다시 두 달 연속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다만 전세시장은 한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국토연구원이 15일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8.0으로 전월(92.4)보다 4.4포인트(p) 하락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한 하강 국면에 머물렀다. 반면 제주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88.7)보다 3.1p 상승한 91.8을 나타내며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역시 전국 유일 하강 국면으로, 11개월째 하강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전월 대비 소폭 오르며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4(전월대비 +0.9p), 전세시장은 103.4(+1.9p)로 보합권 내 회복 양상을 보였다. 제주지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89.9로 전월(90.6)보다 0.7p 하락하며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8월 제주지역 토지시상 소비심리지수는 74.6으로 전월(72.4)보다 2.2p 상승했지만 역시 전국 평균(84.9)에 못 미치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88.4로 전월(88.7)보다 0.3p 더 낮아지며 하강 국면을 지속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한편 같은 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4% 하락하며 37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0.15%), 연립주택(-0.18%), 단독주택(-0.09%) 모두 하락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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