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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세 오른 제주지방 열대야.. 서귀포 올해 71일째
지난 밤 성산포 제외 열대야.. 폭염주의보 발효
내일까지 가끔 흐리고 비.. 예상 강수량 5~40㎜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9.14. 09:18:47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열대야와 폭염이 다시 시작되면서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15일까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산지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면서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열대야가 발생하고 산간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낮 동안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6.0, 서귀포 26.4, 고산 25.6℃를 보이며 성산포를 제외한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 올해 열대야 일수가 서귀포 71일, 제주 66일, 고산 50일로 늘었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30~31℃, 15일 아침 최저기온 25~26℃, 낮 최고기온은 30~31℃가 되겠다. 16일과 1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도 32℃ 내외를 보이며 덥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제주지방은 주 중반쯤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부터는 열대야 등이 주춤하면서 무더위의 기세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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