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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을철 야외활동으로 우려되는 감염병으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와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으며 올해 도내에서는 8월 말까지 각각 13명과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SFTS 9명, 쯔쯔가무시증 5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약 18.5%로 매우 높은 편이며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1~3주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SFTS와 달리 쯔쯔가무시증은 물린 부위에 생기는 가피(검은 딱지)가 특징이며,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의에 나타나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성묘나 벌초로 진드기 물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풀과 접촉 후 2주 이내 고열(38~40℃)이나 구토 설사 등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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