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2일부터 13일까지 강수예상도. 기상청 홈페이 캡처 [한라일보]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주말까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2일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에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12일부터는 산지와 남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5~20㎜이며 12일~13일에도 10~60㎜,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비로 남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낮 동안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 . 11일 낮 최고기온 29~31℃, 12일 아침 최저기온 25~26℃, 낮 최고기온 30~32℃가 되겠다. 13일과 14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도 31℃ 내외를 보이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서귀포와 성산포지역 최저기온이 25.4℃와 25.0℃를 보이며 다시 열대야가 발생했다. 서귀포 지역 열대야 일수는 69일, 성산포는 44일로 늘었고 서귀포는 지난 달 11일 이후 3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다"고 말했다. 육상과 해상에선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13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20m/s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11일 오전부터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라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제주지방은 이번 주말 남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무더위도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